양치까지 합니다.. 골 때려요
자정이 훌쩍 넘은 새벽에 집 가는 길엔 조용합니다.. 가끔 청소부 아저씨들을 만나긴 하는데요 혼자일 때가 많습니다
길에서 양치는 저도 처음.. 당연히 아무도 없기에 가능한 것이므로.. 양해부탁드릴게요.. 빨리 집 가서 바로 잠들고 싶거든요ㅜ
3/23(일)
교육학을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 계속 듣고 있는데요. ㅇㅅㅎ교육학을 듣습니다. 제가 교육학 수업 듣는 시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대학교 때부터 교육학 자체를 좋아하긴 했어요. 그래서 교육학을 좋아해서도 있고,ㅇㅅㅎ선생님이 수업을 너무 재밌게 하십니다ㅠㅠ 뭐가 재밌냐고 물으시면 ㅇㅅㅎ샘의 제스처라든지, 표정 등이 재밌고 귀여우실 때도 있고요, 이론의 이해를 위해 들어주는 사례가 또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ㅋ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는 저는 왜 때문에 미소만 짓고 있는 걸까요. 처음 교육학 공부할 땐 정말 이 교육학 수업을 사랑한 나머지 초수합격하면 다시 볼 수 없는, 들을 수 없는 교육학 수업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했어요. 바보 같으면서도 그럴싸하죠..?ㅌㅌ…ㅋ.ㅋㅋ
제가 요즘 티스토리에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매일 매시간 들어와요 사실 ㅋㅋ 제가 지금 어디 뭐 넋두리를 해도 될 사람이 없어요.. 유일무이 저의 넋두리 창구가 이 티스토리라서 그렇습니다~~ 제 넋두리들과 소탈한 이야기를 듣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아요는 사실 저의 큰 힘이 되어요. 요즘 제 낙이기도 합니다,, S2
ㅇㅅㅎ샘 강의 듣다가 배가 고파져오는데 맥도널드 감튀가 아른거려서 바로 일어나서 맥날로 갑니다, 캐나다였다면 웬디스 감튀가 먹고 싶었겠죠. 맥날 감튀는 눈밖에 난 감튀였을 터에요. 웬디스 왜 한국에 없는 걸까요. 저는 웬디스 감튀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쉑쉑도 맥날도 이긴 웬디스~ 5월에 캐나다에서 친구가 한국에 놀러 온대요! 남자사람친구인데 아주 착하고 배려있는 너드남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가진 친구인데.. 제 심장은 평화롭네요.. 눈물..
그 친구가 한국에 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서울 구경 좀 시켜드리려고요 ㅋㅋㅋ 홍대가 가보고 싶다네요. 홍대는 외국인에게 여전히 핫한가 봅니다. 연남동도 아닌 연희동이 짱인뎁.ㅋ.ㅎㅎㅎㅎ

맥날에서 저번에 보던 그 메뉴구성이고요. 노량진 맥날은 유동인구가 진짜 많아서 주문한 햄버거 나오면 감튀든 아주 뜨끈뜨끈해서 매우 맛있어요. 오늘은 ㅅㅎ샘이랑 함께하는 식사시간. 박문각에서 맥날 걸어오는 그 짧은 길에 날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연애하기 딱 좋은 날씨더라고요.. 흑흑 눈물이 나네요~~
오늘 디카페인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더니 너무 졸음이 오고 힘들어요.. 집 가서 눕고 싶어요.. 여태 뭐 책상에 앉아서 딴짓은 해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극복하고 다시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만,, 시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튀어나오는 네덜란드에서의 기억이 현재의 상황 속의 저를 힘들게 하네요ㅜ 여행은 행복이 아닌 쾌락이라고 하더라는데,, 일시적인 행복은 행복일 수 없다네요,, 동의하시나요? ㅠㅠ
3/24(월)
벌써 3.24일이에요..? 제 시계만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것 같죠? 재밌는 시간을 보낼 때 시간이 빨리 간다는데.. 공부가 재밌나 봐요 제가 하하…
오늘은 월요일 ㅇㅅㅎ샘 직강이 있어서 자리사수하기 위해 6시에 문 열리는 박문각에 6시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6시에 전화스터디 있는데 끝나고 오면 7시라서ㅠ 오늘은 스터디 전에 후딱 학원 왔어요
제가 잠든 오전시간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는데,, 아니 오늘 따릉이 타는 곳에서 보이는 헬스장에서 러닝 뛰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죠?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셔요.. 게을렀던 과거의 저를 반성합니다…. ㅎ 오늘부터도 한 주 화이띵..
아 그리고 저저번주 노량진 맥도날드 점장님이.. 제게 제공해 주신 무료 에그맥머핀 콤보 잘 먹었습니다..

어제 참,, 집에 불날 뻔했어요^^

집에서 컵누들에 물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우다가 전자레인지가 뭐가 자꾸 반짝거리는 거예요
뭐지 뭐지 하다가 보니까 불붙어있었어요 ㅎㅎ
아임스튜핏ㅋㅋ 그래도 면은 다시 건져내서 다른 도자기 그릇에 맛있게 잘해 먹었습니다 맨날 배고파..
한 주의 일기로 새롭게 다시 뵙겠습니다~~!
이 일기는 여기서 안너어엉~~
'내 나이 서른, 마지막 임고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을 하다..! (0) | 2025.04.03 |
---|---|
기다림의 미학 (1) | 2025.03.29 |
따릉이 정기결제 구매를 하였습니다 (0) | 2025.03.22 |
역대급 카드 긁어서 노량진온지 2주만에 벌써 100만원은 쓴 듯.. (0) | 2025.03.20 |
노량진가는 길 마구먹기ㅎ..ㅎ (0) | 202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