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역에서 신길 방향으로 보이는 노을
신길로 퇴근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럽습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에 신호등 기다리는 일이 얼마나 기쁠까 하고요

사육신 공원애서 내려다보는 전망 나름 괜찮죠? ㅎㅎ

보통 부조답례품으로 떡 많이 돌리시는데 센스 있으신 어떤 샘이 전주출신 이신지 명물 수제 초코파이 PNB를 돌리셨다. 덕분에 맛있게 얻어먹은 나.. 감사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보니까 24500원 정도였음 ㅎㅎㅎ 이 가격에 꽤나 센스 있는 선물 가능

네덜란드에는 산이 1개도 없다는 게 실화,, 강원도엔 무수히 많이 산들이 있어 이렇게나 멋지다~

여의도에 능동미나리 먹으러 왔어요
가양칼국수 먹을뻔했는데 푸릇한 미나리가 땡겼지 모예요 ㅎㅎ
먹다가 이빨에 미나리 낀 건 안 비밀;;; 조심해서 먹는다고 먹었는데.. 그리고 최대한 말할 때도 입 크게 안 벌리고 말했는데.. 보였겠죠 마주 앉아 저와 이야기하는 중인 상대방한테.. 화장실 거울에서 입안을 좀 살피다가 발견; 얼마나 민망스럽던지.. 언제부터 있던 거니.. 미나리야..
우리도 우리만 아는 시그널 만들자..
우리도 귀 만질까.. 고개 돌리기 스트레칭을 할까 뭐 할까 말만 혀ㅋㅋㅋ


식상한 상추를 얹은 육회비빔밥은 저리 가라
청도미나리를 얹은 육비입니당
간장베이스 육회비빔밥은 처음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비록 제 것은 아니지만요 한 입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친구는 밥 한 톨도 안 남기고 먹었다는 소문이 ㄹ

꼬리찜이 56000원으로 너무 비싸서 ㅎㅎ
육전을 먹었어요ㅎㅎ

미나리가 다 잘게 잘려있어서 먹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ㅎㅎ맛도 물론 훌륭
재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더현대를 갑니다 영업시간 한 시간 남은 시점이지만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더 현대 건물은 언제나 공사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컨셉이 참 신기합니다

저희는 웨이팅 없는 런던베이글집에 자석 이끌리듯 스르륵 들어왔습니다
남은 베이글 종류는 3개,,
친구테 좋아하는 디저트랑 좋아하는 안경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해보니까 도저히 못 고른다며 흰 깃발을 든 그녀 ㅋㅋ 계산대로 가는 길에 크림치즈다~~라며 크림치즈를 고르는 것 같더니 내가 옆에서 아무 호응이 없어서 인지 뭔지 그녀는 그냥 조용히 빵만 결제했다고 한다,, 미안 ㅋㅋ 너 사진 찍느라 ^^ㅋㅋ 빵 접시를 든 앙칼진 저 손과 이내 크림치즈 냉장고로 들어갈 것 같은 그녀는 빵순이래요~~ 빵이 그렇게도 좋은 가봉가~
머리 이쁘기만 한데 본인 머릿결 지푸라기 같다며 놀라는 그녀~ 왜 빗자루 같고 좋은데~ 막이래 ㅎㅎㅎ 넝담ㅎ~


대방에서 여의도를 지나 당산역에 이르는 중 정말 많은 사람들이 러닝 중.
우리는 걸으면서 놀고 있는데, 반성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열심히 살다가 오늘 힐링하는 거라며 위안을 삼는다 ㅎㅎ
친구는 오늘 러닝 하는 사람들을 보며 운동자극 제대로 받고 간다고 그런다~ 러닝 하면 쾌감이 있는데, 그게 러닝하이란다~~ 아아~~ 그녀로부터 단어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나다. 감다살이랑,, 소행이랑,, 러닝하이랑,, 탕종빵이랑,, 등등 ㅋㅋㅋ 나의 국어선생님...
이날 저는 저의 국어선생님께 특급 칭찬을 받았는데요~~ 바로바로 제가 말을 이쁘게 한다네요!! 와! 이렇게 기쁜 칭찬이! 제가 직업 특성상, 또 엄마의 영향상, 제 의지상 이쁘게 말하려고, 또 상대방 기분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긴 했었는데. 그게 저한테 조금씩 베어 있었나봐요!!! 제가 이쁘게 말하는 것을 자의식하지 못한 하루였는데, 칭찬을 받았습니다~~! 와 나 잘하고 있다!!!!! ><

친구랑 헤어지고 스카에 왔어요~
대방 르하임 스터디 카페에서 시험기간 이벤트라면서 젤리를 무료증정합니다 WoW
맛없어 보이긴 하는데,, ㅋㅋ 일단 가방에 하나 담았어요ㅎㅎ..ㅋㅋ
친구랑 너무 재밌게 놀은 탓에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 공부에 정말 하나도 집중 못했다는 …


하루 지나서 먹어봤는데, 이거 먹으려고 막 줄 2-3시간씩 기다릴 정도는 아니야...
전 그냥 파리바게트 베이글 먹을게요.. 가성비 최고,, 물론 저렴하진 않음.. 그러나 바로 구매가능한 맛있는 베이글이란 점에서 고득점을 드립니다..

일단 들어가 있는 김이 되게 꼬숩고, 오이도 직접 재배하신 건지 저는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맵지 않고 적당~~ 하니 진짜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재방문의사 200% 였습니다

메밀전병은 맛있게 튀겨 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고소하고~ 맛나 맛나


쓰러져가는 간판..ㅋㅋ 추곡막국수는 홍천의 숨겨진 꿀맛입니다~~
공장에서 뽑아 뚝뚝 끊어지는 메밀면 아니고 가게에서 사장님이 직접 눌러만 든 면이라 진짜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참고로 저도 원래 막국수 진짜 안 좋아,, 아니 싫어하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막국수였습니다.
닭갈비도 먹고 싶었어요. 다음에~~

로즈랑스로 돌아와서 저희는 장미식초를 만들었어요. 로즈메리랑 레몬이랑 애플민트를 추가로 식초와 넣어주었고요. 제가 대표님께 한잔만 먹고 싶다 하니 이쁘게 만들어 주시는 중이십니다~~

건강에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 먹기 좋은 장미식초워터예요 ㅎㅎ 너무 이쁘져

궁금한 게 많아 장미건조는 자연건조냐 기계건조냐 여쭤보니 기계로 건조한다며 또 그 건조한 수분을 모으는 기능도 있다 하시며 장미수를 소개해주셨다. 장미의 눈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산티마리아노 저리 가라예요 물에 한두 방울 떨궈 먹으니 장미향수를 들이켜는 향이 담긴 워터였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있는 장미
그래서인지 대표님 얼굴엔 주름이 별로 없답니다

노량진 서울집밥에서 7900원에 이 퀄리티로 무한 밥 리필 제육볶음밥을 드실 수 있으셔요. 먹을만하더라고요

감자튀김 뜨끈하게 막 튀긴 거 먹고 싶어서 소금은 빼고 주문했어요 전 살쪄도 소금 뿌린 감튀가 맛있네요.
저 맥크리스피 버거도 맛있어요. 치킨이 되게 양념이 잘되어 튀겨져서 맛있고 소스도 너무 맛이 있었어요.
04/28 월
요즘 또 제 블로그를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들리고 있는데요, 그 말은 즉슨 어디 의지할 곳이 필요하다는 거죠. 애인이 있었다면.. 애인한테 칭얼댔었겠지만요.. 아직 미혼입니다 헝헝 저는 진짜 결혼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애도 잘 낳고 잘 키우고 싶고요, 많이 낳고 싶고요 저 좀 결혼시켜 주세요 ㅜㅜ 애를 많이 낳겠다는 애국자인데 저를 이렇게 그냥 내버려두실 겁니까,,, 네 됐고요 내년부터 눈뜨고 찾아볼게요
공부하면서 힘들지 않냐고들 물어보는데, 사실 뭐가 힘든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공부가 잘 되고 있나? 하는 걱정이 절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공부가 힘들다 하는 거겠죠? 노량진 와서 진짜 평생 먹을 량의 햄버거를 몰어서 먹는 것 같아요. 아까 점심 먹으러 나갔다 온 뒤로 집중력이 아주 박살이 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심을 최대한 늦게 먹을 테야.. 평소에 할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다 보니까 흔한 일상들을 더 갈망하는 것 같아요ㅜ 친구들도 괜히 더 보고 싶고요..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노트북에 만지다가 뜬 msn 뉴스에 뜬 건데
와.. 공감.. 진짜 늙는구나.. 하는 요즘이에요 ㅠㅠㅠ 마음은 안 늙으니 ㅠㅠ 문제에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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