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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마지막 임고생활

세월이 지나 뒤돌아 보면 별거 아니겠지 요즘이

by 허당건선생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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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왜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내 나이가 삼십이고 아직 난 애인도 없고 직업도 없다. 물론 직업이 있지만 난 아직 없다고 생각하니까. 올해 난 꼭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다. 그리고 난 지금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진 않는 것 같아 반성하는 요즘이다. 조금 해이해졌다. 이제 또다시 허리띠를 졸라맬 시기다.
이렇게 고군분투하는 요즘이 세월이 지나면 너무 하찮게 여겨질 아주 작은 시간이 되어있겠지 싶다. 왜냐면 난 이 시기가 지나면 더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내고 있을 터니까.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의 이 시기가 너무 귀엽고 작은 별거 아닌 순간들로 여겨져 힘든 거는 모르겠다. 어차피 지나쳐야 할 터널을 지나고 있는 거니까. 누구나 지났을 이 터널을 나도 이제야 지나고 있는 거니까 당연한 거다. 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중2병이 찾아오듯, 중2병을 겪고 나면 비로소 어른에 한 층 더 가까워진 것이니까. 성공의 깃발을 보기 전인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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