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셔널 아울렛 쇼핑데이’는 매년 북미 전역 아울렛 매장에서 열리는데 매년 6월 두 번째 토요일이라고 한다.
토론토 공항에서 더 미시시가 쪽으로 가야 하고 밀턴이라는 동네에 위치해 있었다. 버스 타고 왔다면 집에 돌아갈 때 아울렛에서는 데이터가 안 터지니,, 너무 당황하지 말고 조금만 걸어서 도로변으로 나오면 데이터가 터진다.
아침 9:30분에 영업시작인데 나는 11시쯤 도착했다. 벌써 차가 엄청 많았다..

오른쪽에 길게 늘어서 있는 차들,, 나는 쇼핑을 다 하고 5시쯤 빠져나왔는데도 차가 진짜 많았다. 그리고 백인들보다는 구릿빛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것..


11시에는 이미 나이키, 프라다, 구찌 등든 인기 매장은 줄을 서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다..
줄 서서 나이키를 들어갔으나 특별히 살 건 없어서 빈손으로 나왔다..
생각보다 살게 없다는 말이 맞았음
나는 바로 아메리칸 이글로 향했다
60프로 세일하는 코너에서 꽤나 득탬을 했다. 나시 같은 게 세일하니 1만 원 내외였다. 그래서 나시 2개, 반바지 1개, 반팔 2개 이렇게 5개 구매했는데 65불 (한화 약 65,000원) 밖에 안 나왔다 🫢

이치마 좀 예뻤는데.. 살걸 그랬나..? 근데 너무 짧았었어서..

룰루레몬도 한참 줄 서서 들어왔다. 룰루레몬의 행사 가격은 확실히 장점이 있었다
아래사진이 이번 행사의 정해진 가격표다

종류 뭐 관계없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면 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나는 여러 개 옷을 고르고 착용해 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잠바 하나 샀다
옷의 택에 final sale 가격이 89불로 붙어있었는데 이전 행사가격인 79달러로 구매를 했다. 근데 세금 붙으니까 89달러였다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옷가게 내부 피팅을 하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다. 그냥 아침에 눈뜨자마자 올걸 아쉬웠다.
한국 아울렛 매장은 오픈부터 손님 오면 싫어해서.. 느긋하게 방문한 캐나다 매장.. 그럴 필요가 없었겠다고 느꼈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주차자리 없어서 맴돌던 운전자가 주차장 주변을 지나가던 나보고 혹시 여기에 주차했냐고 물어보네.. 저도 그랬으면 좋았을 거예요..ㅎㅎ

아크테릭스도 구경했었는데 크게 세일하는 매장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기본 할인하던 데로 할인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와도 되겠다 생각했다.
록시땅은 제품 1개만 사도 15% 추가할인해 주었고 그래봤자 세금 없애주는 정도의 가격..
코스메틱도 방문해서 75프로 할인코너에서 득템 했다. Aveda 바디워시 250ml짜리 37000-> 9000원이었다. 유효기간도 2025.10월까지라고 했다. 500m l면 2만 원이 안되는 건데 엄청 저렴한 거다. 록시땅에서 바디워시 500ml짜리를 24000원에 구매했는데 Aveda가 더 저렴하다!!! 이게 아울렛 쇼핑의 묘미
다행히 코스메틱에서 큰 할인율로 완전히 득템 해서 기분이 좋았다
캘빈클라인은 매장이 진짜 난장판이었다. 매장 규모에 비해 직원들이 적어서 매장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었다. 진열대에서 벗어난 제품들만 여기저기 난무했다. 직원들은 계산원밖에 안 보였다.. 그리고 보안 사이렌이 수시로 울려댔다.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나는 팬티만 구매했다. 1장에 18불 4장 이상 구매하면 1장에 15불. 그리고 또 추가할인으로 20프로 할인받았다. 결국 팬티 1장에 10불(1만 원) 주고 산 셈. 낫베드!!! 팬티 4장 사겠다고 기나긴 줄을 또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다가.. 지친다~
총평..
정말이지 캐내디언들은 거의 안 보였고,, 이민자들만 가득했던 아울렛..
질서는 없었고 흔히 문 잡아주고 배려해 주는 예의도 없었다. 새치기도 밥먹듯이 하고요. 사람반 공기반이었음.. 차 끌고 오는 것도 진짜 끔찍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오픈런하시는 게 나을 듯,, 비 인기매장은 그래도 대체로 평화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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