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다가 사람관계에 있어서 도움 될만한 좋은 구절을 퍼왔다.
He makes you the person you want to be, you are. Instead of the person.
uh, The idea of life without him. Is not only unbearable, It's unimaginable.
오늘 아침 일찍 집에서 6시반에 집을 나섰다. 공항 근처 도매 꽃 시장에서 사진을 찍어 보고하는 단순알바를 하러 가기 위함이다. 집 앞에 나오니 청설모가 뛰어간다. 청설모는 진짜 자주 볼 수 있고 다람쥐가 보기 힘든데 나는다람쥐를 저번에 봤다ㅎㅋㅋ
타 동물에 해를 끼치는 청설모지만 나에겐 그저 귀여운 생명으로 보인다.
고버스를 타고 토론토 피어슨 공항 근처에서 내려서 57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Tomken rd.
Hofland, canmex, FleuraMetz를 방문해서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어중간한 위치에서 헤매고 있는 게 보였는지 지나가던 트럭 운전사가 멈춰서 내게 도움을 주셨다. 친절한 캐내디언
그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더 헤매지 않고 Hofland를 찾았다. 꽃을 도매로 사갈 수 있는 곳이다. 8시부터 10시 사이에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받았던 나는 8시부터 도착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 찍는데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은근 시간이 잘 갔다. 그보다 문제는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데 문제가 많았다. 데이터 아래 보내려니 사진은 깨지고 카톡은 전송되지 못했다. 이곳의 직원에게 와이파이를 물어봤는데 끝내 해결해주지 못하셨고 다음에 내가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해결해 주신다고 그러셨다. 약속 지키실 거죠?
그다음 방문한 꽃 도매 시장은 캔맥스다. 호프랜드보다 규모가 확실히 더 작고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컷플라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사진을 찍는 카메라걸인 나로선 좋았다.
그다음 방문한 곳. 여기는 옥션 경매장이었다. 양재 꽃시장이나 네덜란드 화훼 경매장에서나 볼 법한 경매장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찍으려다가 말음 ㅎ 여기는 꽃이 무지막지하게 많았고,, 이걸 다 언제 찍지..? 반만 찍다 말고 포기할까... 싶던 찰나 이곳은 미션장소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빠져나왔다. 다행..
이곳이 세 번째 방문해야 맞았던 곳 FleuraMetz
여기도 캔맨스처럼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어서 어렵지 않았다. 이렇게 8시에 도착해서 헤매고 사진 찍고 하니 10시가 다되었다. 시급 2만 원인데, 과연 2시간을 다 쳐서 주실지 모르겠다... 일단 바쁘신지,, 문자가 잘 안 되는데,, 편의점을 운영하시는데 편의점에 놓고 판매할 꽃들을 나를 통해서 꽃들의 상태를 사진으로 파악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이용하려고 하신 것이었다.
페이는 캐시를 원하면 가게에 방문하라고 하셨고 이 트랜스퍼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편한 방법인 이 트랜스퍼로 해달라고 했다.
한식당 서버 면접을 보러 갔다가 집을 가려면 환승 시간을 잘 계산해야 했기에 시간이 좀 비어서 맥도널드에서 간단 요깃거리를 하기로 했다.
소시지 맥머핀과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1달러짜리 Iced coffee 먹겠다고 와놓곤 다른 거 시키기 ㅎ 원래 다 그런 거 지모~ 맥머핀 빵이 한국보다 더 통통했다.
환승시간이 다 되기 전에 나는 집으로 와야 했다. 돌아다니면 모두 돈이 기 때문에.. 집에 왔다.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 Loblaws를 둘러보기로 했다. 돈 쓰고 싶다 이거지..
영화 보기 전에 며칠 전 고기가 먹고 싶어서 Loblaws를 둘러보았다. 삼겹살 6줄에 7천 원이라고..? 왜 이렇게 저렴하니..? 한인마트에서 는 비슷한 양에 2만 원으로 팔던데,, 삼겹살이 외국인들이 즐겨 먹는 부위가 아니어서 저렴한 걸 알고 있는데 한인마트에서는 한인들이 삼겹살을 찾으니 비싸게 파는 것인지..? 완전 양아치다.. 아무튼 난 삼겹살과 파절이 대신 파를 구매했고 고추장을 구매했다.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파는 소량에 2천 원이어서 비싼 편이었지만 고추장은 아주 작은 사이즈 말고 M사이즈라고 해야 되나 그 사이즈가 5천 원이었다.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 최저 시급은 16.55로 팁까지 받는 서버로서 산다면야 돈을 많이 모으고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돈을 아낄 수 있다. 어렸을 때의 나였다면 과자나 초콜릿 젤리 등등 사 먹고싶은대로 사먹었을텐데 지금의 나는 군살이 찌는게 싫고 기호식품으로 돈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식료품을 사먹고 나서야 여윳돈이 생길 때 군것질을 할 테다.
둘러보다가 팝콘 시즈닝이 있어 맛있어 보여 나중에 사려고 사진 찍어 뒀다. 그러고 집 와서 대체 팝콘시즈닝이 뭔지 어떻게 쓰는 건지 폭풍검색을 해봤으나 딱히 속 시원하리만큼 정보를 주는 곳은 없었다. 내가 사 먹어보고 리뷰를 써야겠다.. 캐러멜 팝콘을 만들 때 넣는 건지 팝콘을 튀기고 나서 넣는 건지 모르겠다. 좀 이따 사야지~
그리고 소금후추를 세트에 4.99 하는 걸 구매했고 퀄리티 좋은 후추, 소금 따로따로 사려고 했으나 그러면 점점 비싸지기에 욕심 버리고 그냥 대충 사 먹자 싶어서 세트로 구매했다. 그리고 고추장을 찾아 세 바퀴는 돌았다. 다행히도 발견! 내가 살 때 순창고추장이 1달러 세일이었다. 이게 웬 떡~ 사야 해
그리고 삼겹살은 저만치에 7천 원밖에 안 했다. 너무 저렴하잖아!! 그리고 파절이 대신 파를 샀거 대충 뜯어먹기로 했다.
한인마트에서 사 먹은 삼겹살에 미치진 못한 맛이었다. 딱히 감칠맛도 없고 그냥 무맛 삼겹살이었다. 그냥 고기로 태어난 고기.. 대충 익히다 만 양파와 생 파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혼자 쇼핑하고 나니까 룸메 언니와 같이 쇼핑을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언니한테 장 보자고 연락하니까 바로 오늘 같이 보게 되었다. Metro 갈지 food basic 갈지 고민하다가 집 근처 Metro에서 같이 장보기로 했다. 같이 장 본 이유는 2+1이라든지 1+1 같은 상품을 같이 살까 했는데 서로 취향이 너무 다른 탓에 서로 이득인 장보기는 아니었다. 그냥 같이 장 보는 게 재미있었을 뿐 ㅋㅋ 서로 이거사라 요거사라 추천해 주고 ㅋㅋ 언니가 추천해 준 저렴하다는 바나나 5개 묶인 바나나 한송이가 1천 원이었다. 이렇게 저렴할 줄이야? 바나나만 먹어야지 ㅎㅎ
이 귀여운 감자가 2.99로 세일하길래 샀다. 구황작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 먹어 보니 맛도 성공적, 그러나 한번 삶고 나서 익혀먹는 게 좋을 듯
아몬드 브리즈는 사려다가 더 세일할 때 사야지 싶어서 가격 사진만 붙여놨다.
꿀도 사야 되는데 일단 꿀은 어디서나 많이 팔고 가격도 다양하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게 사려고 가격 비교 중에 있다. 빨리 구매해야 그릭요구르트에 뿌려먹을 건데..
집 와서 해먹은 감자 ㅋㅋ 사이즈 너무 귀여움
시즈닝은 많이 남아서 다음에 감자 사서 또 해 먹으려고 keep 해놨다. 알뜰살뜰
그리고 이 두 가지도 구매했다.
그릭요구르트와 베리 믹스
여기에 꿀까지 넣어먹으면 맛도리~ 게다가 오트밀도 넣어먹는다? 너무 맛있는 간식 완성이오~!
빨리 이사 가서 오트밀 구매해서 구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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