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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워홀 +27 :: 600불 짜리 2층 타운하우스 집 뷰잉, 2년 만에 나온집, 집 구하는 건 역시 타이밍

by 허당건선생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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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오빠네 집에 들어오기 전부터 엄마랑 말해왔던데 오래 있진 말아야겠다. 어느 정도 있다가 나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 생각이 든 게 요즘이었다

여기서 제일 싼 방은 600불(60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일단 캐스모 어플 검색창에다가 600이라고 쳤다.

그러니 바로 600불짜리 방이 나왔다.
보니까 1-2일 전에 올린 게시글이었고 내용을 잘 읽어보니 2년 만에 나온 방이고 주인분이 되게 괜찮은 분 같았다.

주인분이 좋은지 어찌 아냐고?
글 읽어보면 친절한 사람은 글에 친절함이 묻어나있다

글로 자신들의 홈스테이를 홍보하고 설명하는 사이트에서 홈스테이를 많이 구해봤어서 어떤 주인이 괜찮은 사람인지 글만 봐도 감이 온다.

이번 게시글에도 그 친절함이 묻어있었다. 2년 만에 나온 방이고 뷰잉 하러 오는 사람들마다 뷰잉 한 그날 바로 계약을 했고 머무는 사람들 마다 만족하는 집이라 오래오래 잘 머물다가 갔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설명들이 장황하게 쓰여있었고 명시되어 있는 이메일로 나를 소개하면 따님분의 전화번호를 주셨다
 

그렇게 나도 번호를 따낼 수 있었고 뷰잉 가능한 요일의 첫 번째 요일로 바로 뷰잉 한다고 약속을 잡았다.

 
 


 


이제 하이웨이 7도 안녕.. 잘 있거라..


 
 

뷰잉 하러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렸다.

 

동네에 들어서 뷰잉 하러 가는 길이다. 동네 분위기가 참 괜찮았다. 동네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집 앞에 작은 몰이 있다. 식료품 마트 중에서 약간 한국의 현대백화점 식품관 같은? 느낌으로 비싼 식료품점이 들어와 있고,, 아마 잘 사는 동네라서 그런 듯 ㅋㅋ.. 마트 내 진열이 정갈하고 보기 좋게 잘 정돈되어 있음. 그리고 뭐 LCBO도 있고~ 더 둘러봐야겠지만 지하철도 거의 근처에 바로 있고 위치가 아주 좋은 곳.
 
이렇게나 좋은 곳을 발견한 나는 아주 러키컬
대방에서 집 구할 때도 어제 나온 집이었다는 집을 계약했고, 이번 캐나다에서도 어제? 나온 매물이었는데 내가 차지하게 되었다. 대방에서 집구 할 당시 부동산 아주머니가 되게 괜찮은 분이셨는데 집도 운때가 맞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나보고 운이 좋다고 하셨다. (방긋)
 
 

 
요게 내가 살게 될 타운하우스
타운하우스가 아파트랑 연결되어있다나 봐.. 신기한 구조일세.. 일단 살아보면 더 이해가 갈듯하다..
 
 
 

 
 
집 앞 길
예쁘다 예뻐!
 
 
여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2시간 무제한 환승이다. 무제한이 되게 솔깃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2시간 내에 환승은 한두 번 밖에 못한 다.. 기본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한번 타면 30분 이상이라..ㅎ
 
서둘러 환승시간이 끝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조금 있어서 그 비싼 식료품점의 시세를 확인하고자 잠깐 들렀다. 보나 마나 비싸지..
 
 
 


 
역시 정리는 잘 되어있었다. 집 뷰잉하러 나온 휴일, 날씨 좋고 동네 좋고 나랑 같이 살게 될 제시카도 좋았다. 화, 목, 금 이렇게 뷰잉이 가능하대서 나는 화요일에 바로 방문한 거였다

나 말고 목, 금요일에 뷰잉 하러 온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화, 수 이렇게 고민할 시간이 있었고 사실 뭐 고민할 것 없이 방을 바로 계약했다.



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돼도 안 오는 거람.. 이상해서 보니 버스가 아니라 지하철이었다ㅠ 어쩔 수 없이 나는 5분도 안 되는 시간 차로 환승을 하지 못하고 버스비를 또 내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너무 아까워서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버스비가 one way에 4250원 정도.. 너무 비싸다ㅠ




집에 돌아와서는 저녁을 먹었다.
저녁메뉴는 어제 먹다 남은 감자탕괴, 순두부찌개, 구운 채소들, 소시지와 새우패티 튀김이다

살만 찌는 느낌이 드는 요즘
내일은 언니랑 콘도 헬스장에 가기로 했다.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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