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워홀 +7 :: ID Card 만들기 :: 서비스 온타리오 사람 없는 날 꿀팁, Vaughan Mills

지난 4.11일 목요일 캐나다 입국당시 캐나다 워홀 서류도 없었고 준비도 덜 된 상태에서 입국했기 때문에,, 공항 내 입국장 나오기 전 서비스 온타리오 센터에서 신넘버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신넘버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닌 ID 카드를 만들러 왔다. 내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여권을 들고 다닐 순 없기 때문에 내 신분을 증명할 ID Card를 만들러 왔다.
 
어제도 방문했었는데 약 점심시간 이후 1시넘어서? 근데 난 예약하고 오지 않은 사람이었기에 당일 3시 예약이 가능했고 3시부터 내 순서를 기다릴 수 있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도 했다. 댕.. 다른 블로거들 보면 공항에서 30분 만에 발급받는 신넘버를 나는 3-4시간 기다려서 하라고? No way. 그럴 순 없어서 오픈런하기로 했다.
 
 

캐나다 서비스 온타리오 사람없는날은 대체 언제?

비 오는 날 오픈런이 답이다. 내 순서가 되고 ID 카드를 만들기까지 30분도 안 걸렸다.
 
그리고 오늘 비가왔다. 9시 땡 되자마자 오픈런을 하기 위해 서둘러 왔다. 비 오는 날이 바로 사람 없는 날이다. 왜? 서비스 온타리오 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외노자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이 신넘버를 발급받는다는 것은 이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과정인 것. 근데 그들이 과연 자가용이 있을까? 아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그들인데 비 오는 날 집 밖에 나가는 일은 매우 번거롭다. 역시 우리의 예측은 딱 들어맞았다. 9시 한 20분경에 방문했는데 대기줄이 아예 없었다.. 개꿀

 
일단 서비스 온타리오 센터에 들어오면 도우미 아줌마가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물어본다. 묻는 질문에 대답하면 나에게 필요한 서류를 가져다 주신다! 그 종이 들고 대기줄에서 대기하면 됨!
 
 

 
저 남자분 처럼 직원들이랑 소통하고 원하는 걸 얻어간다. 나는 ID 카드를 만들 거다.
 
 

 
저기 보이는 펜스에 원래 사람들이 6-7명 넘게 서서 대기한다. 그러나 오늘? 아무도 없죠
 
그리고 사진 왼편에 보이는 흰색 칠판 같은 건 ID카드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 배경이다. 사진 찍을 때 웃는 얼굴은 안되는데,, 사진 찍기 전에 그래도 얼굴매무새 좀 만지고 준비하는 나 자신이 너무 웃긴 거임,,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지 않으니. 그래서 혼자 웃음보가 터지고 직원이 웃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상황이 웃겼다. 나는 웃음을 숨기는 순간도 너무 웃겼고 오른쪽 앉아서 기다리는 손님이랑 눈 마주치고는 또 깔깔거렸다. 그랬더니 다른 직원이 진지해지라고 매몰차게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 나의 웃음은 그쳤다. 무사히 사진을 찍고 나니 매몰차게 이야기했던 직원이 나 웃음 없애주려고 일부러 무섭게 이야기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ㅎㅎ 아직은 귀가 안트여서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안 들린다. ㅎㅎ 아무튼 2-4주 후에 집으로 배송 온다는 ID Card!!!
 
 

 
이렇게 카드를 꽂는 게 아니고 화면에 터치해줘야 함 ㅎㅎ 영수증이 NOT COMPLETED 나온 건 결제가 안되었다는 것
 
 

 
일 처리가 다 끝나면 서류와 영수증을 이렇게 주신다. 2-4주 뒤에 집으로 ID CARD가 잘 배송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비오는 서비스 온타리오

 
던밀스에 위치한 온타리오가 사람이 덜 하다. 특히 비 오는 날(날씨 안 좋은 날) 참고참고
 
 

 
해야 할 일을 끝내고 집 들려서 점심을 먹고 아웃렛에 갈 거다!!
 
 

 
H Mart안에 북창동 순두부가 있음. 마트 내에 진열하고 파는 상품! 맛있다 꽤~~! 한국음식이 그립다면 한인마트에서 사드시길
 
우리는 점심을 맛나게 먹고 Vaughan Mills 아웃렛에 왔다. 아웃렛이 엄청 커서 5K는 걷게 될 거라는 ㅋㅋㅋ 그래서 밥 든든히 먹고 옷차림도 운동복으로 입고 갔다 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아웃렛! 
 
 

 
신발매장이 지인짜 많았다.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다. 이쁜 것도 딱히..! 덩크 얼룩말무늬 이쁜 거 있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못 삼 ㅠㅠ 흑흑흑 다들 이쁜 건 알아가지고 ㅠㅠ American Egle에서 나시 두 개 건짐~! 2개 해서 2만 원에 삼. 이게 쇼핑이지 ㅎㅎㅎ
 
다음에 돈 벌어서 또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