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면 푸르른 자연과 바다, 그리고 오름을 빠뜨릴 수 없을 겁니다. 동시에 돌과 바람, 여자가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죠. 저는 바다보다 오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게 되었는데요. 그 매력 함께 알아보시죠. 오름이란 제주에서 통용되는 순우리말로 산봉우리를 뜻합니다. 제주의 200m이하 봉우리나 산들은 전부 오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름 추천
따라비오름: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
사람들이 많이 몰릴만큼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아 좋은 오름입니다. 따라비오름은 관광화가 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주의 자연을 더 느끼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지만 아름다운 오름이기도 하죠. 따라비오름은 말굽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 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여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 368개 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새별오름: 서부 대표오름 (정상까지 30분)
저녁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정상에 오르면 비양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들불축제가 열립니다. 들불축제는 농한기에 소를 방목하기 위해 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는 불 놓기 문화로 이러한 목축문화를 계승한 축제입니다. 정월대보름 주변으로 제주도를 계획하셨다면 새별오름 방문을 추천합니다.
다랑쉬오름
368개 오름 중 가장 높은 오름이라고 칭할만큼 큰 높이를 자랑하는 오름이다. 제주 동쪽 구좌읍 세화리에 비자림 주변에 위치하며 월랑봉이라 불린다. 매년 월랑봉일출제가 열리며 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 장소로도 뽑힌다. 다랑쉬오름 정상을 오르면 제주 동쪽의 오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바로 앞 아끈다랑쉬오름과 맞닿아 있다.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다랑쉬 오름과 반면에 아끈다랑쉬 오름에는 자연 그 자체이다. 제주에서 억새밭을 방문하시려 한다면 돈 내고 산굼부리 가지 마시고 무료로 아끈다랑쉬오름 억새밭을 즐기세요. 훨씬 이쁘고 인위적이지 않은 탓에 자연의 아름답고 멋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용눈이오름
최근 2년간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고 안식년을 가진 오름입니다. 지금은 다시 개방하였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이유는 이쁜 오름 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송당마을 주변에 위치하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화구의 생김새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용눈이 오름이라고 불립니다. 저도 안식년에 방문하여 직적 올라보진 못 했지만 서쪽의 금오름과 같이 이쁘다고 합니다. 또 옆에 제주 레일바이크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세요!
백약이오름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이쁜 오름. 낮에도 많이 방문하지만 저녁 노을 보러도 많이 오는 오름. 백약이 오름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훤히 보이고 제주 동쪽마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름. 이뻐서 드라마나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결혼사진을 찍으러도 많이 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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