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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네덜란드 북부 스네크(sneek) 구경

by 허당건선생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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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1년 이상은 살 줄 알고 뮤지엄카드를 발급받은나

발급받은 지 한 달도 안 돼 귀국을 계획해 버려 뮤지엄카드 뽕뽑겠다고 재미없는 박물관까지 다 섭렵했다.
 
이웃동네 스네크에 방문했다.
 
 

 
 
네덜란드에는 400개 넘는 박물관이 있고 박물관은 잘 유지되고 있다. 박물관 관람객은 관람하는 동안 박물관 내 소유물이라든지 사람과의 부딪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짐보관을 무료로 제공한다.
 
짐 많은 내겐 짐 보관은 너무 반가웠다.
 
 

 
 
스케이트의 역사가 설명되어 있는 층
박물관내 전시 시스템도, 박물관 내 전등이나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한 네덜란드다. 바깥뷰도 장난 아니다
 
 
 

 
 
햇살 좋고 뷰 좋고, 힐링 그 자체다.
 
 
 

 
 
물과 맞서 싸우는데 탁월한 네덜란드답게 배의 운전대가 놓여있는 박물관
 
 
 

 
 
사진에는 다 안 담기는 스네크 시내 거리뷰
 
 
 

 
 
선진국이라서 그런지 조금의 역사라도 있다면 관광지로 만들어버려 수익을 벌어들이는 네덜란드다.
작은 도시인 스네크였지만 어느 하나 서툴게 되어있는 법이 없었다.
 
 
 

 
 
네덜란드 바닥은 벽돌로 되어있다. 꽤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한 땀 한 땀 만든 도로다.. 성의 없게 시멘트로 쫙 까는 법이 없다.
 
 
 

 
 
맠히가 있는 병원으로 돌아왔다. 시내 카페 가서 일 볼까 했는데 맠히가 아침에 병원 로비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일 보기 좋다고 손수 소개도 시켜주셨기 때문에,, 그 성의를 뭉개뜨리고 싶지 않았다. 병원 카페로비는 꽤 아늑하고 충전하며 일하기 딱 좋았다.
 
 
 

 
 
오늘 저녁은 감자, 당근 튀김에 샐러드에 생선튀김이다.

저 생선튀김이 ㄹㅇ 맛있다..... 수입해서 사 먹고 싶을 정도ㅠㅠ 
 
 
 

 
 
한가롭게 아침을 즐기고 있는 두 말들
눈앞을 가리는 앞머리에 신경도 안 쓰는 말들이 너무 웃기다.. 귀여운 녀석들 ㅠㅠ
 
 
 

 
 
이 많은 잡초들을 또 난 제거하고 징그러운 달팽이들을 오늘도 주워서 버린다..
 
 
 

 
 
어제 스네크 가서 보고 와야 될 걸 못 보고 와서 보러 가는 중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자전거를 타고 가야 된다. 힘은 들지만 그로 얻어지는 뷰는 좋다.
 
 
 

 
 
물보다 낮은 땅의 나라 네덜란드는 어느 길이든 길옆에 난 물길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예쁘다.
 
 
 



Sneek의 명소 waterpoort 도착
뭐~ 감동은 없었지만 안 보긴 섭해서 ㅎ


 
 
집 가는 길은 멀고 배는 고파 중간에 마트를 들렀다





빵과 오렌지 주스를 구매했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자전거 타는 게 즐거우면서도 힘들었다
자전거가 너무 구식이라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ㅠ





집 가는 길에 만난 무인우유판매점

더 가까이 구경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안 살 거라서 그냥 겉에만 구경했다





하루종일 고개 숙인 채 풀 뜯어먹는 소들이다





오늘 저녁은 마카로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마카로니보다 작고 무늬는 없다





그리고 고장 난 샘소나이트 바퀴를 피터가 고쳐줬다
민간요법으로 ㅋㅋ

공구부터 모든 부자재들을 모으고 정리하는 피터 덕분에 공짜로 쉽게 바퀴를 갈았다

고마워요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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